이번 불은 멀리 서울 강남에서도 보일 정도로 컸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현장 부근 주민들은 잇단 폭발음과 함께 치솟은 커다란 불기둥에 하루 종일 불안에 떨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뻘건 불기둥과 함께 검은 연기 기둥이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. <br /> <br />고양시는 물론, 서울 상암동과 멀리 강남에서까지 보일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잠시 잦아들던 불길은 정오쯤 2차 폭발과 함께 더욱 맹렬히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멀리 아파트 창문이 흔들릴 정도로 큰 폭발음이 들려 근처 주민들이 크게 놀랐습니다. <br /> <br />[오지예 /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: 바로 연기가 집 쪽 있는 데까지 덮칠 것 같고 저희 집 쪽까지 넘어오지 않을까 걱정될 만큼 계속 연기가 심하게 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고양시는 화재 발생 한 시간 반이 지나서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근처에 민가가 많지 않아 실질적인 인명대피는 이뤄지지 않았지만, 저유소 부근에 엘피지 충전소와 주유소가 즐비한 점을 고려하면 신속한 조치가 아쉽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신승환 / 고양시 현천동 : 문자가 나갔다고 했는데 가족들은 전혀 받지를 못했습니다. 현재 상태도 받지 못했고. 지금 다 같이 옥상에 올라와서 계속 화재현장을 보고 있습니다. 많이 불안해하면서.] <br /> <br />휴일 낮, 저유소에서 난 큰 불에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0720202337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